양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나.
하지만 양갈비, 양꼬치 외에는 다른 양고기 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양고기를 다양한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하여
호시탐탐 노리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램브란트 강남N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강남N타워 B2층
고급진 조명과 인테리어다.
가운데 화로가 넘실넘실 분위기가 예뻤던 곳
저녁에 방문한터라 디너 코스로 주문하였고
판타스틱한 경험을 위해 '오가니 참숯' 화로구이도 추가하였다.
디너코스 1인 119,000원
화로구이 추가 20,000원
주문 후에는 오늘 사용하는 양고기 부위별 설명을 해주셨다.
눈돌아가는 영롱한 비주얼 근데 모형이다.
첫번째 코스는 양설 샐러드.
왜 풀뭉치만 있는거죠?
짠! 요깃지~
양설과 버섯이 쫄깃 탱탱 식감이 재밌던 메뉴다.
이때부터 알아챘어야했는데...
램브란트의 플래이팅 컨셉은 숨바꼭질이 틀림없다.
음식을 다 숨긴다.
두번째 메뉴 양샌드.
양정강이 & 새우& 고수의 환상의 콜라보
레몬즙 상큼하게 뿌려 먹으면 념념굳
세번째 메뉴 양어깨살 리조또.
김부각..?? 고기 어딧어...!!!
저 요기 있어요.
결대로 찢겨져 있어 간이 골고루 베여있고
완전 밥도둑!! 거기에 김부각!!
이 식감 천재들!!
다음 메뉴는 고추장으로 맛을낸 프렌치랙.
익숙한 매콤한 맛에 튀밥같은게 곁들여져 맛있었다.
나는 양갈비가 다 똑같은 갈빗살인줄 알았는데
갈비는 부위와 손질을 하냐에따라
총 4가지로 나눠진다고 한다.
프렌치랙은 6번갈비 아래부분(렉)을
질기고 맛없는 부위를 다 손질한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고급부위.
다음 메뉴는 양 갈비살~~
이것도 익숙한 양념갈비 맛
유기농 쌈채소에 싸서 먹으니 건강하고 달달한 것이 또 먹고 싶었다.
다음은 구운 양배추.
와 양가슴 갈비살~
또 숨겼어 또~
땅콩이 들어간 된장소스가 색다른 맛이었다.
그리고 양배추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양배추가 더 먹고 싶은적은 머리털 나고 처음이었다.
슬슬 배가 불렀을 때 나온 양갈비 화로구이.
보라....
저 더툼한 갈빗살을....!!
기본적으로 구워져서 나오지만
기호에 맞게 화로 위에서 구워서 먹으면 된다.
센스있게 손잡이를 만들어 줌.
역시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맛이지.
마지막 식사는
고수가 가득 올라간 쌀국수
역시 국물의 민족답게 뜨끈한 국물로 기름기를 싹 씻어 내려야지.
고수 극호인 나는 싹 긁어 먹었지만
고수 못 먹는 사람은 좀 힘들 수도 있다 싶었던 메뉴었다.
그래서 평소에 고수 먹는 연습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진짜 마지막은 망고 & 패션후르츠 아이스크림
은은한 프로마쥬블랑 치즈맛이 나서 순삭 했다.
이국적이면서 익숙한 맛으로 누구나 맛있는 양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곳
특별한날 또 가고 싶은 램브란트.
최근 런치세트로 샤브샤브 메뉴가 나왔다고 하는데
쉬는날 한번 더 가봐야겠다.
'내돈내산 > 맛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쫄깃한 숙성회 원탑- 천호동 이한진숙성회 (0) | 2023.04.08 |
---|---|
달콤, 파삭한 딸기 파이 한 조각 하러 - 광장시장 어니언 (0) | 2023.03.20 |
숯불에 구워 더 맛있는 소고기 오마카세 맛집 '방이동-우직' 메뉴, 예약, 콜키지 가 (0) | 2023.02.11 |
굴보쌈 노래 부르다 먹으러간 썰 '종로3가-장군굴보쌈' (0) | 2023.02.05 |
달큰한 전통주와 함께한 한식 맡김차림 '합정-지리' (0) | 2023.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