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맛기행

숯불에 구워 더 맛있는 소고기 오마카세 맛집 '방이동-우직' 메뉴, 예약, 콜키지 가

by 김베짱 베르베르 2023. 2. 11.

 

숯불향 가득한 야끼니꾸가 땡기는 날

바로 생각나는 가성비 최고 맛집

방이동에 위치한 '우직'을 소개 하겠다.

 

우직

서울 송파구 양재로71길 19-10

 

 

평일은 디너 1,2부 나눠져있고

주말은 런치 1,2부 & 디너 1,2부로 운영한다. (브레이크타 16시부터17시)

 

자리가 많지 않고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 예약 필수인 곳!!

전화예약 또는 케치테이블로 도 예약할 수 있다.

 

 

우리는 평일 퇴근 후 가는거라 디너 2부로 예약했다.

방이동을 고고!!

 

우직! 1부가 끝나고 자리 셋팅중인 직원들

빨리 열어주세요~~~

 

 

드디어 입성!

우리는 6인이라 도란도란 떠들며 고기 굽기 좋은 길쭉한 테이블자리로 안내 받았다.

왼쪽편은 2인이 앉기 좋은 닷지형태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많이 먹을꺼니까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우직카세 A (1인/ 6만원)로 주문!

소고기 6종 + 해산물(새우, 관자) + 호르몬(특양/막창) + 냉우동 코스.

소고기 오마카세가  6만원이라니... 한 점씩 나오는건 아니겠지...?

 

 

히야 빛깔 좋은 숯불이 들어오고 고기와 곁들이기 좋은 찬들도 나왔다.

오이와 채소절임 2가지, 산초유를 둘른 파채가 나왔다.

보기만해도 입안이 깔끔해지는 기본찬들 구성이 좋아 보인다.

 

우직을 가야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콜키지 비용이 한병 당 단돈 1만원이라는 사실!

중간에 잔을 바꿔주지는 않지만, 1만원인데 그것까지 바라면 내가 도둑놈이지.

 

 

호주산 쉬라즈 와인 '투핸즈'

도수가 14.4도로 꽤 높은편이지만 알콜향이 적고 끝이 깔끔해

고기와 즐기기 좋은 와인이다.

 

 

 

첫번째 부위는 우설

레몬즙을 살짝 뿌려 화로 위로 촥!

우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쫄깃한 식감과 레몬의 상큼함이 더해져

첫번째 타자로 입맛 돋구기에는 적절했다.

 

 

두번째는 채끝등심

두툼한 두께 보소 한입으로 먹기 딱 좋네

두툼고기파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함께 나온 생와사비와 표고버섯 와사비와의 조합이 아주 호!

굽는 족족 입으로 들어가서 구운고기 사진이 없네 껄껄

 

 

세번째로 나온 부위는 늑간살과 해산물

늑간살이 어딘고하 뼈를 발라난 갈빗살이란다.

화로에 구워 기름기가 올라왔을 때 산초파채랑 먹으면 환상의 짝꿍!

새우랑 관자는 쏘쏘... 관자는 오백원짜리보다 작은듯.

 

 

여기까지 먹으면 슬슬 배가 부를랑 말랑하는데

 

 

그럴땐 구운야채를 먹으며 위가 늘어나길 기다리면 된다.

야채 사진따위 안 찍는데 탄수화물이라 찍어 줬다.

옥수수 냠냠굿.

 

 

야채로 리프레쉬하고

 

네번째 부위는 부드러운 보섭살과 씹는 맛이 좋은 제비추리.

달달한 양념이 되어있어 따로 소금을 찍지 않고 먹기 좋았다.

 

 

다섯번째 등심 샤브야끼

오늘 나의 원픽!

얇게 썬 등심을 화로에 빠르게 익혀

노른자를 올린 밥과 싸먹으면 천국...!!

아... 역시 탄수화물인가... 이거 먹으러 여기 왔나보다.

 

 

마지막 부위는 호로몬 특양과 소막창

이때부터 진짜 배불렀는데

달달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식감의 특양을 안 먹고는 못 참겠더라

차라리 내 배가 찢어지는게 낫지 ( ͡° ͜ʖ ͡°)

 

진짜 파이널  후식은 냉우동

앞에서 먹은 고기들과 행복했어 잘가하며 쿨하게 이별할 수 있는 깔끔한 맛.

 

 

 

와 가성비 맛집 맞다! 인정!

고기만 쭉 나오는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임에 해산물, 야채가 사이에 나와서 질리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 조금 아쉽지만 방이역에서 매우 가까워

지인들과 맛있는 고기과 술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하이볼 맛집이라고도 하던데 다음에는 하이볼 먹으러 가야겠다.

냠냠굿!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