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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맛기행

냉면의 계절이 온다- 장충동 평양면옥

by 김베짱 베르베르 2023. 4. 9.

■ 평양면옥

서울 중구 장충단로 207

 

한낮 볕이 뜨거워지면 생각나는 음식

바로 냉면!

그 중 나의 페이보릿은 '평양냉면'

 

자극적인 조미료의 맛이 아닌

고기육수의 깊은 맛과 정성으로 기름은 걷어내 깔끔 시원한 육수,

구수하고 약간 단단한 듯한 메밀면의 맛. 

 

감히 누가 평양냉면을

행주 빤물에 국수 말은거라 하는가!!!!

༼;´༎ຶ ۝༎ຶ`༽

 

내가 애정하는 평양냉면 맛집.

장충동 평양면옥을 소개하겠다!!!

 

장충동에는 족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평양면옥도 있다.

 

 

평안도, 함경도 실향민이 꼽은 최고의 평양냉면집

'평양면옥'

서울시내의 유명 평냉집인

을**옥, 평*옥, 우*옥 등등을 제끼고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편육, 어복쟁반 등이 있지만 손님의 70%는 냉면을 주문한다.

일단 물냉, 비냉 주문하고

자연스럽게 만두 추가....(자만추)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 북적북적

워낙 유명한곳이다 보니 연령대도 다양하다.

 

 

기본찬은 김치, 무생채, 간장(만두 찍먹용)

무생채가 별미다.

짜지 않고 슴슴하면서

무의 달큰한 맛이 느껴지는 상큼한 맛.

 

 

평양식 물냉면 등장!

햐 저 투명한 육수.

은빛의 냉면그릇이 찰랑 비치는 것이 보기만해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일단 평냉이 등장하면 육수의 깊은 맛을 즐기고

저 메밀면을 풀어 메밀향이 섞인 육수를

두번째로 즐기는것을 추천한다.

 

음~ 이거지!!

 

 

물냉에 이어 비냉과 만두 등장!

 

비냉을 안 먹으면 섭섭하지

저 날 평양면옥에서 비빔냉면을 처음 먹었는데

아 비냉파로 바뀔뻔...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 고소한 양념장이

메밀국수랑 너무 잘 어울린다. 

 

 

만두도 존맛탱

전형적인 평양식 손만두 스타일~

숙주와 배추가 가득 들어가 한 입 먹으면 시원한 채수의 맛이 느껴진다.

아 만두 너도 맛도리구나..

 

오랜만에 방문했어도 역시 실망스럽지 않은 

최고의 평양냉면집! 평양면옥!

양이 많으니 고무줄 바지 입고 갈 것.

 

한여름 냉면 성수기 오기 전에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평냉 뽀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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