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 엄지손칼국수
서울 송파구 가락로28길 15
추억의 맛 찾아 삼만리
이곳은 나의 초, 중, 고 시절을 보낸
송파동의 오래된 칼국수 맛집이다!
기억은 안나지만 거의 30년이 넘어가는 노포집이다
추억이 새록새록....
동네가 다 바꼈는데 이곳은 그대로다!
역사가 느껴지는 간판과 입구
옛날에 먹었던 그 호로록 부드럽게 넘어가는
칼국수의 맛이 막 떠오른다
요즘은 기계반죽 하는곳이 허다한데
반죽과 칼, 밀대, 밀가루가 풀풀 날리는 손반죽 작업장 되시겠다!!
읏쌰 ╭( •̀ •́ )╮
칼국수 외에도 수제비, 만두국, 보리비빔밥 등등
흔한듯하지만 평소에 자주 못 먹는 메뉴들이다
오! 여름되면 콩국수도 먹으러 와야지~
든든하게 만두도 먹고 싶어서
칼만두국 하나랑 수제비만두국을 주문했다
이러면 칼국수, 수제비, 만둣국 3개 먹는거랑 같다
전략적인 메뉴 선정 역시난 천재야!!
(ง *´▽`* )ว
칼국수집의 꽃, 겉절이!
아 때깔 좋네~
적당히 숨이 죽어서 아삭함과 감칠맛이 느껴지는 겉절이
칼만두국과 수제비만두국 등장!!
수제비 파는곳이 잘 없어 나는 수제비만두국을 주문했다
한 그릇 가득 주시는데 나 이거 다 먹을 자신있다
츄베룹!!
그냥 먹어도 좋지만 칼칼하게 먹으려면
요 양념장을 추가하면 된다
안녕 오랜만이야
다시만나서 반가워
정말 침나오는 비주얼... (º ﹃ º ),
후추향이 많이 나는데
후추가 부담스럽다면 미리 얘기하면 빼주신다!!
쫀득 단백한 칼국수
호로록 호로록 잘 들어간다
생각해보면 엄지손칼국수가 내 칼국수의 기준이 된거같다
야들야들 호로록 넘어가는 국수와
사골육수에 전분기가 풀어진 진득한 육수
난 맑은 국물의 칼국수는 취급하지 않는다 ( 乂˙-˙)
다시 수제비 만두국으로 돌아오자
숟가락 가득 차는 손만두
부추가 가득한 건강한 맛이다
찐만두까지 팔았으면 만두는 금방 소진됬을것이 틀림 없다
수제비도 야들야들 많이 씹을 필요 없이
호로록 넘어간다
손만두+겉절이=존맛
겉절이가 완전 도둑이네 탄수화물 도둑!
흰쌀밥이 생각나는 맛
완그릇!
추억의 손칼국수집 엄지손칼국수
나 혼자만 맛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같이 간 짝궁도 맛나게 먹는거 보니 맛집이 맞다!
30년 동안 한자리에서 한결같은 이유가 있지
야들야들한 손칼국수 먹고싶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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